‘숨은 확진자’ 익명검사로 116명 추가 발견…누적 28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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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19일 1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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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장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장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한 익명검사에서 116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4만8496명 중 116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1명, 경기 25명, 인천 10명이다.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한 지난 14일부터 현재까지 확진된 사람은 누적 총 28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97명, 경기 68명, 인천 21명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수도권의 확산세를 막기 위해 숨은 환자를 찾아내는 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다. 전날 기준으로 131개인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50개까지 설치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임시 선별검사소는 내년 1월 3일까지 3주간 집중적으로 검사 업무가 진행된다. 검사소에서는 증상 발현 여부나 역학적 연관성 등과 관계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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