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수용자 126명 추가 확진…누적 918명 단일시설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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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31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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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단일 시설 내 최대 규모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벌어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 126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직원 465명과 수용자 1298명을 대상으로 전날 진행된 4차 전수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수용자도 14명 남아있다. 직원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918명으로 늘었다. 이중 직원이 21명, 수용자(출소자 포함)가 897명이다.

현재 법무부는 동부구치소 수용자를 다른 교정시설로 추가 이송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감염이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서다. 앞서 동부구치소는 무증상·경증 확진 수용자 345명을 경북북부제2교도소로 이감한 바 있다.

아울러 음성 판정을 받은 비확진 수용자 301명도 서울남부교도소 등 다른 교정시설로 옮겼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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