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김상조 사표 반려…“현안 많아 교체할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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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2월 31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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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김상조 대통령정책실장.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김상조 정책실장의 사의를 반려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 실장의 거취에 대해 “3차 긴급재난지원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 현안이 많아 정책실장을 교체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수석은 ‘반려가 아닌 한시적인 조치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반려로 봐달라”고 밝혔다. 그는 “다음달 초에 (수리)한다든지 이런 일이 없을 거란 얘기”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행 중인 사안이 많기 때문에 그 사안들이 끊어지거나, 공백이 생기거나, 정부가 진행 중인 사업들이 차질이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후임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종호 민정수석 후임으로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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