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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린 눈길에도…만취 상태로 운전대 잡은 30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07 09:40
2021년 1월 7일 09시 40분
입력
2021-01-07 09:32
2021년 1월 7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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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밤사이 전국에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30대 남성이 신호 대기 중이던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새벽 3시경 술에 취한 채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스포츠다목적차량(SUV)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다행히 두 차량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아 병원 치료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부천엔 밤사이 내린 폭설로 3.5~4.6cm의 눈이 쌓인 상태였다.
경찰이 출동해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0.08%)를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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