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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文 신년사, 내용 현란하나 전혀 공감 안돼” 비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11 13:01
2021년 1월 11일 13시 01분
입력
2021-01-11 12:55
2021년 1월 11일 12시 55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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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국민의당이 ‘회복’, ‘포용’, ‘도약’을 내세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사에 대해 “내용은 현란하나 전혀 공감되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이날 국민의당은 안혜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들은 대통령의 말뿐인 위로보다 모든 국민을 향한 포용력, 국가를 바로 세울 리더십, 지혜로운 국가 행정력을 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부동산 경제 실정이나 수백억 투자에도 제자리인 국가 안보에 대한 사과는 없이 세계 경제 침체에 하는 수 없었다는 자기 위로 뿐”이라며 지적했다.
아울러 “K-방역에는 자화자찬이 가득했고, 백신 자주권이라 말했으나 이미 늦어진 접종에 관해 투명한 공개 계획 외에는 아무것도 명확히 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높은 주가 상승률에 우리 경제의 미래가 밝다는 말에 대해선 “주가 3000시대의 허와 실을 헤아리지 못함이 드러나 걱정이 앞선다”고 했다.
안 대변인은 “그간 대통령이 지킨 약속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를 이루겠다는 것뿐”이라며 “올해는 분명 또 다른 해가 될 것이라는 대통령의 말씀이 두렵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로나 방역과 경제 위기에 대해 “현실을 직시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춰 철저한 대비책으로 헤쳐나가야 한다”며 “사회가 공정하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뱉은 말은 실현하는, 광화문 대통령이 아닌 책임강 강한 리더임을 보여달라”고 첨언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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