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40)과 배우 전승빈(35)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승빈의 전 아내인 배우 홍인영(36)이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주목받고 있다.
홍인영은 12일 영화 ‘베테랑’에서 배우 유아인(조태오 역)이 명대사 ‘어이가 없네’를 말하는 장면을 캡처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러자 한 지인은 “어이가 없네”라고 댓글을 남겼다. 홍인영이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답하자 지인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괜찮다. 너에게 좋은 일들이 앞으로 많이 생길 것”이라며 홍인영을 격려했다.
홍인영도 또다시 답글을 남겼다. 그는 “‘저 또한 개인적인 힘든 일이 많은 해’였다더라. 아니 누가? 나? 나잖아”라며 “너무 묘하게 겹치네”라고 했다. 전승빈이 전날 밝힌 입장문 내용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홍인영의 게시물과 관련해 전승빈의 소속사 측은 13일 한 스포츠매체를 통해 “두 사람은 작년 4월 이혼했다. 이혼 확정은 지난해 4월이었으나 2019년도부터 별거하며 이혼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부 조율에 대한 시간이 걸려 이혼 확정까지 시일이 걸린 것이지 2019년부터 이혼 과정에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심은진과 전승빈은 약 8개월의 연애 기간을 거쳐 12일 법적 부부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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