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비트코인 지갑 비번 잊어 2600억 날릴 위기…“침대 누워 그것만 생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1-13 20:28
2021년 1월 13일 20시 28분
입력
2021-01-13 20:19
2021년 1월 13일 20시 19분
정봉오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사진=동아일보DB
10년 전 받은 비트코인을 전자지갑에 넣어둔 남성이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약 2600억 원을 허공에 날릴 위기에 처했다.
1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일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스테판 토마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마스는 10년 전 암호화폐 관련 영상을 만들어준 대가로 7002비트코인을 받았다.
당시 1비트코인의 가격은 2∼6달러(약 2190∼6570원)였고, 토마스가 받은 비트코인의 가치는 한화로 약 1530만∼4600만 원 수준이었다.
토마스는 비트코인을 전자지갑에 넣어두고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 이후 1비트코인의 가격은 3만4000달러(약 3728만 원)까지 치솟았다.
토마스가 전자지갑에 넣어둔 비트코인의 가격은 약 2억3806만8000달러(약 2610억 원)로 뛰었다.
문제는 토마스가 오랫동안 전자지갑을 확인하지 않아 비밀번호를 잊어버렸다는 것이다.
토마스는 이미 8차례 비밀번호를 다르게 입력했다. 비밀번호를 10차례 잘못 입력하면 다신 비트코인을 찾을 수 없게 된다. 비밀번호 입력 기회가 두 번밖에 남지 않은 셈이다.
토마스는 “그저 침대에 누워 그것만 생각한다”며 “새로운 전략을 사용해도 지갑은 열리지 않았고, 다시 절박해졌다”고 말했다.
한 보안 전문가는 비밀번호를 찾아주면 보유한 비트코인의 10%를 달라는 제안을 토마스에게 하기도 했다.
영국 가이언은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를 인용해 지금까지 채굴된 1850만비트코인 중 20%가 토마스와 비슷한 이유로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2013년엔 한 IT회사 직원이 7500비트코인이 들어있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실수로 버리는 일이 발생해 당시 가격으로 약 60억 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무인기 만나면 이렇게…” 숨진 북한군의 그림 메모
수도권 내 집 마련, 월급 한 푼 안쓰고 8.5년 모아야
‘대북 킬체인 핵심’ F-35A 조종사 첫 ‘탑건’에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