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좁혀져 접전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는 국민의 힘이 10%포인트 이상 크게 앞섰다.
14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1월 2주 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국민의힘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1.6%포인트 내린 31.9%, 더불어민주당은 1.4%포인트 오른 30.7%로 집계됐다. 양당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병욱 의원의 성폭행 의혹, 국민의힘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 신경전,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백신 마루타’ 발언 논란, 여권의 검찰개혁 완수 서약 논란 등이 여야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월 7일 재보권 선거가 열리는 서울시의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34.7%로 민주당(24.6%)과 격차를 10.1%포인트로 벌렸다. 국민의힘은 현재까지 10명 가량의 인사가 서울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으며 민주당은 우상호 의원 만이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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