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공항서 포착…“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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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21일 0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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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38·이윤지)가 한국으로 돌아왔다. 프로포폴 투약 및 졸피뎀 복용 혐의 등으로 강제 추방된 지 5년 만에 입국한 것이다.

에이미는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회색 모자, 목도리, 코트 차림이었다. 짐이 한 가득 실린 캐리어 카트를 끌고 있었다.


에이미는 한국으로 돌아온 소감에 대해 묻자 “뭐라고 아직 설명을 표현할 수 없다”며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2주간의 자가 격리를 마치면 가족을 만날 예정이다. 에이미는 “가족들 만날 생각하면서 (왔다)”며 “일주일 전에 가족 분이 돌아가셨다.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안 좋은데, 그래도 기쁘게 가족을 만나겠다”고 했다.

에이미는 향후 계획에 대해 “가족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도 있다”며 “새 출발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및 졸피뎀 복용 혐의 등이 인정돼 2015년 12월 ‘5년 기한’으로 강제 추방됐다. 2017년 10월 남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입국했다. 그간 중국 광저우에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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