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측 “사실 아냐…현재 지인이 잘 키우고 있어”
누리꾼 “지인한테 보낸 것 자체가 파양” 비판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로 인기를 얻은 배우 박은석(36)이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휩싸였다.
박은석의 대학 동창이라고 주장한 A 씨가 쓴 글이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면서부터다.
A 씨는 “대학 시절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고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고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면서 “일이야 본인이 노력한 거니까 결과에 대한 보상이지만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 했으며 좋겠다”고 밝혔다.
A 씨는 박은석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박은석이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것을 근거로 대상을 박은석으로 추정했다. 박은석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3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몰리,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 모하니와 함께 사는 일상을 공개했다.
박은석이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지켜봐 온 팬들도 의문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이 두 마리, 2016년에 키웠던 토이푸들 로지, 2011년에 키웠던 샤페이 이사벨라를 비롯해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 등 반려동물들이 방송에선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박은석이 키웠던 고양이를 입양하려 했었다는 한 누리꾼은 “유명해지기 전 이분이 분양하겠다는 고양이를 데려오려다 접종도 제대로 하지 않아 분양을 포기한 적이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박은석의 소셜미디어(SNS)에 “예전에 키우던 아이들은 어디로 갔나요?”, “반려동물은 쉽게 바꿀 수 있는 물건이 아니다”, “동물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분이 아니길 끝까지 책임지고 키워주세요” 등 댓글을 남기며 해명을 요구했다.
박은석 측은 반려동물 파양 논란과 관련해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며 “현재도 지인이 잘 키우고 있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다른 게 파양이 아니다. 지인에게 보낸 것 자체가 파양이다”, “키울 자신 없어서 지인한테 보내놓고 정작 자기는 또 새끼 분양받아서 키우고…”,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 거면 애초에 데려오질 말던지” 등 비판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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