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BTS)이 팝음악의 전설 비틀스, 퀸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 잡지 에스콰이어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중음악의 힘을 입증한 역대 최고의 팝밴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BTS가 포함된 10대 그룹을 소개했다.
잡지가 선정한 10대 그룹은 BTS 외에 △비틀스(The Beatles) △퀸(Queen) △슈프림스(The Supremes) △아바(ABBA) △비치보이스(The Beach Boys)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 △슬라이 앤드 더 패밀리 스톤(Sly and the Family Stone) △템테이션스(The Temptations) △데스티니차일드(Destiny's Child) 등이다.
잡지는 BTS에 대해 “수십 년 동안 존재한 케이팝을 세계적인 성공으로 이끌어낸 선봉장임에 틀림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미(ARMY)라는 팬클럽을 가진 이들은 보이그룹, 팬덤, 대중음악의 개념 자체를 빠르게 재정의했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BTS의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스 온’ 등에 대해서도 “팝, 힙합, 디스코, R&B가 어우러졌고, 가사에 사회적 논의를 가미한 매력적인 멜로디 노래”라고 했다.
해당 잡지는 이전부터 BTS를 주목했다. 지난해 11월에는 ‘BTS의 무한한 낙관론’이라는 인터뷰 기사를 내면서 BTS의 그래미상 수상 가능성을 조명했다. 또 지난해 12월 겨울호에선 BTS를 표지 모델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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