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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미모의 여자친구 공개 “재혼할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2 07:46
2021년 2월 2일 07시 46분
입력
2021-02-02 07:04
2021년 2월 2일 07시 04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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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갈무리.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연인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재혼을 준비 중인 김동성-인민정 커플이 출연했다.
이날 김동성은 “나를 안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나 때문에 이 사람도 안 좋게 보고 싸잡아서 욕을 할까 봐 그게 가장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4년 전 이혼한 김동성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오르며 비난받기도 했다. 이에 그는 “방송하면 출연료가 나오니까 그것 때문에 방송하는 이유도 있다. 더는 양육비 밀리지 않게끔 내 자리를 잡는게 최우선이라고 본다”고도 했다.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갈무리.
김동성의 연인 인민정 역시 8년 전 이혼한 상태다. 김동성과 교제를 시작할 당시 주변인으로부터 “‘데리고 노는 거다. 이용당할 거다’라는 말을 수 없이 들으면서도 ‘너희는 뉴스 속 김동성을 보지만 나는 인간 김동성을 보고 있다’며 연락을 끊었다”고 말했다.
인민정은 “오빠가 어려울 때 만났다. 불쌍하고 속상했다. 나는 내가 욕먹는 게 두렵지 않다”라며 “내가 아는 오빠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어떤 것도 두렵지 않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동성은 “내가 힘들어서 늪에 빠졌을 때 내 손을 잡아 주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해봤다”며 “내가 늪에서 손가락만 보였는데 너는 그 손가락을 잡아서 날 끄집어내 준 사람이다. 정말 고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혼인신고는 안했는데 다 해결되면 재혼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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