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횡단보도 건너던 40대 신호위반 BMW에 치여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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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4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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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 음주 상태 아냐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40대 남성을 치어 숨지게 한 7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 씨(71·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9시 55분경 인천 부평구 삼산동의 삼산타운2단지에서 삼산서 방향으로 우회전하던 중 BMW 차량을 몰다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B 씨(41)를 들이받았다.

B 씨는 보행자 신호 중 길을 건너다 변을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우회전하던 차량이 자전거를 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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