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끝내 유임-남부지검장에 심재철…박범계 첫 檢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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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7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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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리하고 있다. 2020.10.19/뉴스1 © News1
법무부가 이정수 서울남부지검장을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보임하는 등 검사장급 4명에 대한 인사를 7일 발표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검사장급 고위간부 인사다.

이번 인사는 극히 소폭으로 이뤄졌다. 이 지검장이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심재철 현 검찰국장은 서울남부지검으로 자리를 옮긴다. 공석이던 대검 기획조정부장에는 조종태 춘천지검장이 보임된다. 조 지검장 자리에는 김지용 현 서울고검 차장이 보임된다.

여권 성향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또 다시 유임됐다. 이 지검장은 취임 후 옵티머스 사건 등 각종 권력비리 사건을 축소 무마했다는 논란에 휘말렸지만 끝내 유임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 지검장 등에 대한 교체를 요구했지만 관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검사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유임됐다.

유원모 기자 onemor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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