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천왕’ 유덕화, SNS 방송서 80억대 수익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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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8일 16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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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방송 캡처.
라이브 방송 캡처.
홍콩의 ‘4대 천왕’ 유덕화가 첫 라이브 방송을 통해 80억 대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각) 왕이연예에 따르면 유덕화는 개봉을 앞둔 영화 홍보 차원에서 전날 저녁 첫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캐주얼한 티셔츠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유덕화는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소통을 이어갔다. 그는 ‘가장 친한 사람은 누구냐’는 질문에 난감해하며 “누락된 친구 이름이 있을까봐 결혼식도 안 했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이어 유덕화는 히트곡 ‘꽁시파차이’와 ‘17세’ 등을 열창하는 팬서비스를 보이기도 했다.

방송 10여 분 만에 그의 방송에는 1000여만 명이 접속했고, 막판에는 3200여만 명의 접속자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브 방송 캡처.
라이브 방송 캡처.
중국 연예 매체 등에 따르면 이날 단 한 번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덕화가 벌어들인 수익은 5000만 위안(약 85억 원)으로 추정된다. 한 누리꾼은 1인으로 가장 많은 금액인 1200만 위안(약 20억 원)을 충전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유덕화는 생애 첫 SNS 개설로 무려 1억위안(한화 약 170억원)을 받았다는 보도가 나와 큰 관심을 끈 바 있다. 특히 그의 계정은 4개의 동영상으로 5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식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한편 유덕화는 80~90년대 홍콩 영화를 통해 여명, 곽부성, 장학우 등과 함께 ‘4대 천왕’으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그는 2008년 주리첸과 결혼해 2012년 딸을 얻었다. 최근에는 영화 ‘인파흉용’ 개봉을 앞두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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