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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道 톨게이트 근로자 내일부터 파업…하이패스만 열린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2-09 21:20
2021년 2월 9일 21시 20분
입력
2021-02-09 19:17
2021년 2월 9일 19시 1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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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 업무를 담당하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노조가 설 연휴 전날부터 총 파업에 돌입한다.
도로공사서비스는 노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총파업 돌입을 선언함에 따라 전국 모든 톨게이트는 하이패스 차로만 이용 가능하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전날 찬반투표를 통해 찬성 87.15%로 파업을 결정했다.
노조는 모회사인 한국도로공사와 동일 수준의 복리후생, 직영 휴게소·주유소 사업 이관, 도로공사 현장지원직과 동등한 임금 수준, 모회사와 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개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도로공사서비스는 “파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며 “현재 하이패스 이용률이 86%로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불편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드리며 빠른 정상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서비스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이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한 후 통행료 후불 납부가 가능하도록 사후 안내할 예정이다. 또 도로 전광판, 요금소 안내문, 세움 간판, 현수막, 교통방송 등을 통해 하이패스 차로 이용을 알릴 계획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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