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일째 전원회의…대남·대외사업 활동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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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0일 06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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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틀째 노동당 전원회의를 이어가며 대남·대외부 문의 활동 방향을 제시하고 농업·수산을 비롯한 경제 분야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노동관 기관지 노동신문은 10일 전날 열린 당 전원회의 2일차 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 동지가 보고에서 인민군대와 군수공업 부문이 올해 수행해야 할 전투적 과업들과 대남부 문과 대외사업 부문의 금후 활동 방향을 명백히 찍어주시고 이를 철저히 집행해 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민군 전투 사업과 대남·대외사업 등 활동 방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김 총비서는 농업과 수산 분야 목표도 제시했다.

김 총비서는 “농업을 추켜세우는 것은 인민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어떤 대가를 치러서라도 반드시 결실을 봐야 할 국가 중대사”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총비서는 “올해 경제사업의 성과 여부가 국가경제지도기관의 기능과 역할에 달려있다”며 “경제사업을 대담하게 혁신적으로 전개하도록 당적으로 끝까지 밀어줄 것”이라고 국가경제지도기관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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