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444명…엿새만에 다시 400명대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2월 10일 09시 30분


코멘트
경기 부천시에 소재한 종교단체와 한 보습학원에서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뉴스1
경기 부천시에 소재한 종교단체와 한 보습학원에서 5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뉴스1
1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400명대 중반으로 치솟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4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1930명(해외유입 6603명)이라고 밝혔다.

총 검사 건수가 7만7291건으로 전날보다 5651건 적은데도 전날(303명)보다 141명 늘어난 규모다. 종교단체와 보습학원발 집단감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414명은 지역 감염자, 30명은 해외 유입 환자로 확인됐다.

최근 1주일(2.4∼2.10)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1명→370명→393명→372명→289명→303명→444명으로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2번이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 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429명→351명→366명→326명→264명→273명→414명이다.

이날 국내 신규확진 상황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69명, 경기 157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에서만 344명이 확인됐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18명, 대구 14명, 광주 14명, 세종 1명, 강원 5명, 충북 2명, 충남 2명, 전북 2명, 전남 1명, 경북 2명, 경남 9명 등이다. 대전·울산·제주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환자 30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4명은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내국인은 16명, 외국인은 14명이다.

새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550명으로 누적 7만2226명(격리해제율 88.16%)이다. 위중증 환자 184명을 포함해 현재 8218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4명 늘어 국내 누적 사망자 수는 148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