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장병 휴가 15일부터 재개…전면 통제 후 80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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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3일 14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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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시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막혔던 군 장병들의 휴가가 15일부터 다시 시행된다. 군 장병의 휴가 전면통제가 풀리는 건 80일 만이다.

정부 차원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더불어, 최근 군내 코로나19 상황이 어느 정도 진정된 데 따른 조처다. 또한 장기간 휴가 통제로 병사들의 스트레스가 고조되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 모든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완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장병들의 휴가는 군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능력 등 휴가자 방역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부대 병력 20% 이내)로 허용된다.

휴가 후 복귀 때는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영내 장병과 공간을 분리해 일정 기간 예방적 격리·관찰 등을 실시할 방침이다.

외출은 원칙적으로는 통제하되 현장 지휘관 판단에 따라 안전지역에 한해선 허용된다. 다만, 면회·외박은 현행대로 계속 통제된다.

종교활동의 경우 영내 장병만 이용하도록 하되, 좌석의 20% 이내로 수용 가능 인원을 제한하도록 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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