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전복 어선 선원 2명 발견…1명 의식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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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1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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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포항해양경찰서
사진제공=포항해양경찰서
경북 경주 해상에서 선원 6명이 탑승한 어선이 전복된 가운데 실종 선원으로 추정되는 2명이 발견됐다.

2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경 경주시 감포항 동쪽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선원 1명이 발견돼 육지로 이송 중이다. 발견된 선원은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전 10시 23분경 또 다른 선원이 추가로 발견돼 구조됐다. 이 선원은 의식은 있지만 저체온증을 호소하며 의사소통이 불가한 상태다. 해경은 구조된 2명을 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앞서 19일 오후 6기 46분경 감포항 동쪽 약 42km 바다에서 어선 거룡호가 전복됐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3시간 만에 신고 지점에서 4km 떨어진 해상에서 뒤집힌 어선을 발견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어선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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