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신현수 파동’에 “법무-검찰 피로도 이어 또…송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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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4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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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 김상조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2.24 사진공동취재단
유영민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 김상조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2.24 사진공동취재단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이른바 ‘신현수 사의 파동’과 관련해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

유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지난해 여러 가지 법무-검찰 피로도를 준 데 이어 또 이렇게 돼 송구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현수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에게 수석직을 제의하면서 ‘의견은 존중하고 자율성을 주겠다’고 약속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 묻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엔 “같은 날 임명됐기 때문에 사전에 그건 몰랐다”고 답했다.

유 실장은 이날 4차 재난지원금을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신속히 심의해 3월 내 집행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2021년을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한국판뉴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체계적인 법제도 구축이 선행할 수 있도록 입법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에서도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도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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