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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종인, 몽니 부리지 말고 아름답게 퇴진하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02 07:25
2021년 3월 2일 07시 25분
입력
2021-03-02 07:21
2021년 3월 2일 07시 21분
송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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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향해 “이미 역할은 아무 것도 없다”며 비판을 가했다.
홍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상한대로 안철수 후보로 1차 단일화는 무난히 성사 되었다. 이제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로 야권 단일화는 완성 되고 서울시정 탈환만 남았다”고 적었다.
이어 “2차 단일화도 마찬가지로 민주당 후보와 비교 경쟁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 서울시민들은 야당 승리를 원하지 굳이 야당 중 어느 당이 승리 하는지는 관심이 없다. 10년전 박원순 후보는 야권 단일화 승리후 10번 무소속 달고 당선된 바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벌써 국민의힘 김종인 위원장측 극히 일부 사람들이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만 대세는 거역하지 못할 것이다. 이미 양대 보궐선거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역할은 아무것도 없다”며 김 위원장을 압박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모든 것은 선출된 후보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제부터라도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몽니나 심술부리지 마시고 판세가 흘러 가는대로 따르시라. 그게 4월 7일 아름답게 퇴진하는 길”이라 주장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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