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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태도’ 지적한 정세균에…김경율 “삼권분립 엿바꿔 드셨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03 14:26
2021년 3월 3일 14시 26분
입력
2021-03-03 10:50
2021년 3월 3일 10시 50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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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본인 태도는 매우 적절?”
정세균 국무총리가 3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신설에 반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개 비난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내로남불’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앞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고 중수청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법안에 공개 반대하자 정 총리는 친여 성향의 라디오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적절치 않다”고 윤 총장을 저격했다.
정 총리는 “윤 총장은 행정 책임자, 검찰총장 아니냐. 행정과 정치는 분명히 문화도 다르고 그것을 실행하는 방법이나 내용도 달라야 되는데, 마치 정치인이지 그냥 평범한 행정가나 공직자의 발언 같지가 않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SK인천석유화학 액화수소사업 예정지를 방문해 액화수소플랜트 추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원대연기자 yeon@donga.com
그러자 ‘조극 흑서’ 공동저자인 참여연대 출신의 김경율 회계사는 “(총리) 본인이 뉴스공장에서 이러는 건 매우 적절하다고 느끼나 보다”라고 페이스북에 쓰며 “내로남불의 화신들, 엊그제 국회의장질하다 국무총리하실라 삼권분립은 엿 바꿔 드시고”라고 비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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