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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등산객 앞서 바지 내리고 ‘음란행위’ 10대 입건…여죄 조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21 08:40
2021년 3월 21일 08시 40분
입력
2021-03-21 08:32
2021년 3월 21일 08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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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서울 도봉구 등산로에서 한 여성에 접근해 음란행위를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등산로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여성들을 보며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봉경찰서는 지난 18일 공연음란죄 등 혐의로 A 군(18)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 군은 사건 당일 오후 5시경 도봉구 창동 초안산 등산로를 걷고 있던 30대 여성 B 씨에게 접근해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후 달아났다.
B 씨는 즉각 112에 신고했고, 당시 인근을 순찰하고 있던 신창파출소 경찰관들이 1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A 군을 쫓던 경찰관들은 정상 50m 부근에서 A 군을 발견해 체포했다.
최근 초안산 인근에서 유사 신고가 잇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및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A 군은 혐의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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