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55.0% vs 박영선 36.5%…20대 吳·40대 朴 ‘전폭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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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5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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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82.2% ‘지지후보, 선거날까지 안 바꾼다’

박영선 후보(왼쪽)·오세훈 후보. 뉴시스
박영선 후보(왼쪽)·오세훈 후보. 뉴시스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가 성사된 다음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18.5%포인트 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2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4일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오세훈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55.0%로, ‘박영선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36.5%)보다 18.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를 크게 벗어난 차이다.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앞섰다. 특히 오 후보는 20대(만 18~29세)에서 지지율 60.1%로 박 후보(21.1%)에 큰 격차로 우위를 선점했다. 20대의 박 후보 지지율은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60세 이상 및 노인층(26.7%) 지지율보다도 낮았다.

박 후보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낸 연령층은 40대가 유일했다. 40대 지지율은 박 후보 57.9%, 오 후보 34.7%로 나타났다. 50대에서는 오 후보가 47.1%, 박 후보가 45.2%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 후보 57.9%, 박 후보 36.4%의 지지율을 보였다. 응답자의 82.2%는 ‘지지 후보를 선거 날까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15.8%다.

투표 의향 조사에서는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95.5%다.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82.0%,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13.5%로 나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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