뜯기고, 사라지고…강남서 서울시장 선거벽보 잇따라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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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8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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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예술가의집 울타리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벽보를 붙이고 있다. 뉴스1(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 무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25일 서울 종로구 이화동 예술가의집 울타리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선거벽보를 붙이고 있다. 뉴스1(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 무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 강남 일대에서 후보자 선거 벽보가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학동역과 논현동 인근의 선거 벽보가 훼손됐다는 관할 공무원 신고를 이날 접수했다.

학동역 인근에 게시된 벽보는 전체가 사라졌고, 논현동 주거 지역에 게시된 벽보는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포스터가 일부 훼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TV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훼손된 벽보는 새것으로 다시 게시됐다”고 전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 벽보를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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