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흰바지+흰상의+선글라스…눈에 안 띄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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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5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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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캠프의 이준석 뉴미디어 본부장이 5일 페이스북에 ‘하얀 복장에 선글라스 차림’을 한 사람들 사진 몇 장을 올렸다.

오 후보가 내곡동 땅 측량현장에 흰색 바지와 흰색 상의, 선글라스 차림으로 왔다는 일각의 주장에, 해당 복장의 실제 느낌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그는 먼저 ‘(오 후보가)식당에 왔을 때 바로 식당으로 들어온 게 아니고 정원 소나무 밑에서 좀 서 있다가 들어왔는데, 안에 손님이 있나 없나 보려고 그랬던 것 같다’는 식당주인 A 씨의 증언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흰색 바지, 흰색 상의에 선글라스, 이렇게 하고 눈에 띄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주장을 어떻게 조합해서 믿어야 하는건가?”라고 물었다.

또 “노원역에서 이렇게 입고 다녀도 시선집중이다. 시골에서 이러고 다니면…”이라고 모순점을 꼬집었다.

이어 “물론 (A 씨는)저 증언을 하기 4일 전에는 이렇게 증언하셨다. ‘일하는 사람들은 그냥 일만 했지. 그걸 어떻게 기억을 해요? 그분이 설령 ‘제가 오세훈입니다’ 하고 인사했으면 모르지만. 오셔서 식사만 하고 가시는데, 종업원들이 기억을 하겠어요’(라고했다)”고 꼬집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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