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현이 3년 전 드라마 ‘시간’을 촬영할 때 태도 논란을 일으킨 배후에 당시 연인이던 배우 서예지가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가운데 사랑과 관련된 서예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서예지는 2015년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해 개방남녀와 보수남녀로 나눠 서로 다른 직업과 연애관에 따른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서예지는 짧은 치마를 입고 나타난 여자친구를 칭찬하는 남자친구에 대해 “개방적인 남자의 말에 조금 비호감을 느꼈다”고 말해 다른 출연진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이에 대해 “짧은 치마를 입은 여자친구에게 ‘예쁘다’고 해주기보다는 ‘입지 마’라고 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예지의 말을 들은 다른 패널들이 “처음부터 안 입으면 그런 일이 안 생긴다”고 하자 서예지는 “저는 남자친구한테 예쁜 다리도 보여주면서도 사랑도 확인하고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그는 결혼 후 남편이 함께 목욕하자고 하면 어떡하겠냐는 신동엽의 질문에 “저는 못할 것 같다. 거절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12일 디스패치가 입수한 서예지와 김정현의 메신저 대화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딱딱 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오늘은 왜 어떻게 했는지 말안해?” “행동 딱딱하게 잘 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대본)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등 지시를 내렸다.
김정현은 서예지의 지시대로 상대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을 최소화하는 데에만 열중하며 작품의 흐름을 산으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예지의 소속사 골든메달리스트는 동아닷컴에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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