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알몸 기합 주며 “좋아 좋아”… 대구FC 가혹행위 영상 공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0 09:58
2021년 4월 20일 09시 58분
입력
2021-04-20 09:44
2021년 4월 20일 09시 44분
조유경 기자
구독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코멘트
개
뉴스듣기
프린트
사진출처=MBC뉴스데스크
프로축구팀 대구FC에서 후배 선수가 선배 선수에게 가혹행위를 당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19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후배 선수 A 씨가 가혹행위를 당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A 씨는 2018년 3월부터 9월까지 팀 선배 B 씨로부터 상습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는 A 씨가 알몸 상태로 침대 위에서 뒷짐을 진 채 바닥에 머리를 박는 일명 ‘원산폭격’ 자세로 기합을 받고 있다. 그걸 지켜보는 B 씨는 “코어다 코어 자세, 좋아 좋아”라고 말했다.
실내 체력 훈련장에선 운동을 하는 A 씨의 몸을 B 씨가 짓누르기도 했다. A 씨가 괴로워해도 B 씨의 가혹 행위를 계속됐다.
A 씨는 “후배가 보는 앞에서 옷을 발가벗기고 성기를 만지면서 수치심을 많이 줘 눈물이 났다”라며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A 씨는 B 씨의 가혹 행위에 결국 2019년 선수 생활을 관뒀다.
A 씨의 가족은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과거 A 씨가 당했던 성추행과 폭행 사실을 묵인한 대구FC와 가해자를 처벌해달라고 글을 올렸다.
사진출처=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A 씨의 형이라고 주장한 청원인은 “제 동생은 불과 3년 전 프로 축구 선수로 활동하면서 구단에 있던 고참 선수 B 선수에게 지속해서 괴롭힘을 당하고 또 폭력 및 성추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B 씨는 일부 폭행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또한 B 씨는 A 씨에게 폭행에 대해 사과했으나 A 씨로부터 거액의 합의금을 달라는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 씨 측은 7일 B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현재 A 씨로부터 동영상과 문자 내용을 넘겨받아 실제 가혹행위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
대구FC는 전 소속 선수들 사이에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추천해요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10대 여친 코에 담뱃재 넣고 ‘다른 남자 안 보기’ 각서 쓰게 한 20대 결국
“종신보험 5∼7년 들면 최대 120% 환급”… 보험사 과열경쟁 논란
“공감-연민… 칭기즈칸 ‘7C 리더십’ AI시대에도 불변”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