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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6200만원’ 배현진, 김의겸 면전서 “유감” 표명에…金 “민망스러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1 10:56
2021년 4월 21일 10시 56분
입력
2021-04-21 10:45
2021년 4월 21일 10시 45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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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 배현진 의원. 페이스북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은 지난해 약 6200만 원의 재산을 신고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면전에서 ‘흑석동 논란’에 대해 유감을 표하자 “당황하고 민망스러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흑석동 논란에 대해) 앞으로도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사과를) 하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2018년 7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상가주택을 25억7000만 원에 매입했다가 투기와 특혜 대출 논란이 불거지면서 2019년 3월 대변인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김 의원은 배 의원이 흑석동 논란을 지적하며 ‘자숙은 고사하고 유감’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그 말씀을 제 앞에서 하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 의원님의 재산이 놀라울 정도로 적더라”며 “집도 없고 저보다 재산도 적은 분이 하시는 말씀이라면 당 소속과 관계없이 제가 새겨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해 8월 배 의원이 6188만9000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알린 바 있다.
김 의원은 ‘현재 주거 생활을 어떻게 하시고 계시냐’는 물음에 “재산 공개를 위해서 서류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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