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전히 선두권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22일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 전문회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3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5%가 이 지사를 꼽았다. 윤 전 총장은 22%로 오차범위 내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8%), 홍준표 무소속 의원·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이상 3%), 정세균 전 국무총리(2%), 심상정 정의당 의원·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유승민 전 의원·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상 1%) 등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가 20대(19%), 30대(31%), 40대(41%), 50대(28%)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은 60대(39%)와 70대 이상(38%)에서 이 지사를 크게 앞섰다. 50대에서는 이 지사 28%, 윤 전 총장 27%로 비슷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이 지사가, 대구·경북에서 윤 전 총장이 우세했다. 서울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동률이었으며, 충청권과 강원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보다 각 2%P, 1%P 앞서 팽팽했다.
한편 내년 대선에서 “제1야당으로 정권 교체가 돼야 한다”는 응답은 37%, “여당이 정권을 유지해야한다”는 응답은 31%로 나타났다. “제3세력으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23%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