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에 대한 눈높이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평균 49억원이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최근 성인남녀 3415명을 대상으로 ‘부자의 기준과 재테크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
‘부자의 기준’ 인식은 동일한 설문조사에서 2016년 32억원, 2018년 40억원, 2020년 46억원으로 높아졌다. 5년간 17억원(53.1%) 증가한 것이다.
연령대별 부자의 기준은 30대가 평균 52억으로 가장 높았다. 20대와 40대는 48억이 있으면 부자라고 인식했다.
부자가 되기 위해 재산을 모으는 방법으로는 ‘소비를 최소화한다(55.1%)’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59.4%) 30대(51.9%) 40대(47.9%)에서 모두 가장 높았다.
이어지는 답변은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었다. 20대는 ‘알바나 부업 등 N잡으로 일을 많이 해 수입을 늘린다’(48.0%)고 했고, 30대는 ‘예적금 등 저축형 상품을 이용한다’(42.8%), 40대 중에는 ‘재테크를 한다’(46.2%)는 응답이 차 순위로 높았다.
응답자 10명중 7명(71.2%)은 목돈마련을 위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 수단으로는 ‘투자형’ 보다 안전을 추구하는 ‘저축형’을 선택한 응답자가 많았다. 현재 이용 중인 재테크 수단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이 72.8%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답변은 20대 중 75.5%, 30대(71.2%), 40대(67.9%)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최근 ‘주식열풍’이 반영된 듯 ‘주식투자를 통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43.0%로 많았다. 이어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을 이용한다(22.5%)’ 순이었다.
40대 중에는 ‘부동산을 통해 재테크한다’는 응답자가 22.6%로 30대(18.8%)나 20대(4.2%) 보다 많았다. 20대(13.6%)와 30대(13.5%) 중에는 ‘중고거래를 통해 재테크한다’는 응답자가 40대(7.2%)보다 많았다.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용도별로 자금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50.6%), ‘수시로 최신 경제정보를 찾아봐야 한다’(46.6%), ‘신용카드의 사용을 줄인다’(30.0%), ‘가능한 일찍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21.0%)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능한 일찍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는 답변은 20대(18.5%) 보다 30대(22.8%)와 40대(25.4%)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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