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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서 용인까지 50㎞ 공포의 역주행…차량 7대 파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4 08:40
2021년 4월 24일 08시 40분
입력
2021-04-24 08:24
2021년 4월 24일 08시 24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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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에서 용인까지 50km 거리를 역주행한 승용차 운전자가 차랑 여러대를 파손시킨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새벽 2시 45분경 고양시 자유로에서 서울방면으로 역주행하는 승용차가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서울 성산대교 인근 강변북로에서 추격을 시작한 경찰은 50여㎞를 50km를 추격한 끝에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사거리에서 붙잡았다.
30분간 계속된 공포의 역주행은 경찰차가 가로막고서야 끝이 났다.
이 과정에서 경찰차 2대와 일반 차량 5대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로인해 한때 서울과 경기경찰청 소속 경찰서 7곳이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경찰은 운전자 50대 남성을 검거해 역주행 경위를 조사중이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파악돼 약물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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