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3.0%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20대 부정평가는 70%를 넘어섰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성인남녀 253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물었다. 그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9%포인트 내린 33.8%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63.0%로 1.5%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0.5%포인트 감소한 3.3%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29.8%→24.6%, 부정평가 71.1%) △50대(38.0%→33.7%, 부정평가 64.6%) △30대(40.0%→42.4%, 부정평가 54.4%) △40대(46.9%→48.9%, 부정평가 49.4%) 등으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서울(1.6%포인트↑)과 호남권(1.3%포인트↑), 30대(2.4%포인트↑)와 40대(2.0%포인트↑) 등에서 소폭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충청권(5.5%포인트↑)과 PK(2.1%포인트↑), 20대(7.9%포인트↑)와 50대(6.2%포인트↑) 등에서 크게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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