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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전 “또 만나요” 열창…인니 잠수함 마지막 모습 (영상)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7 17:41
2021년 4월 27일 17시 41분
입력
2021-04-27 17:39
2021년 4월 27일 17시 39분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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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유튜브 갈무리
발리 앞바다에서 침몰한 인도네시아 해군 잠수함 탑승 병사들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26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군은 ‘KRI 낭갈라’ 잠수함에 타고 있던 병사들이 전출되는 지휘관을 위해 작별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고 몇 주 전 촬영된 영상에는 승조원들이 헤리 옥타비안 함장의 기타 연주에 맞춰 ‘삼파이 줌파’라는 인도네시아 히트곡을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삼바이 줌파는 ‘잘가요, 또 만나요’라는 의미다.
병사들은 “비록 나는 당신을 그리워하지 않을 준비도, 당신 없이 살아갈 준비도 되어 있지 않지만,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노래했다. 다가올 비극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을 이들의 밝은 표정은 슬픈 노랫말과 대비돼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앞서 독일제 1400t급 잠수함인 KRI 낭갈라-402호는 21일 오전 3시 25분경 발리섬 북부 96km 해상에서 어뢰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 탑승자는 49명의 승조원과 사령관 1명, 무기 관계자 3명 등 총 53명이다.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낭갈라 함은 25일 수심 838m 지점에서 세 동강 난 채 발견됐으며 탑승자 53명은 전원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은 시신만이라도 수습하길 애타게 바라고 있으나 인양 문제 등 난항을 겪고 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숨진 잠수함 승조원들을 “최고의 애국자들”이라 칭하며 이들의 자녀 교육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사고 잠수함의 침몰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해군은 잠수함의 전기가 끊겨 재부상을 하는 긴급 절차를 실행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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