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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을 삼킨 ‘모래폭풍’, 오늘 우리나라 덮친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4-28 11:46
2021년 4월 28일 11시 46분
입력
2021-04-28 09:16
2021년 4월 28일 09시 16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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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성 강타한 모래폭풍. 인민일보 웨이보 영상 캡처
몽골에서 발원한 모래폭풍이 중국을 덮친 가운데, 이 황사가 28일부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25일 오후부터 황사가 여러 지역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면서 “오는 29일까지 황사 영향권에 들 것”이라고 지난 27일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간쑤성의 한 마을이 황사에 뒤덮인 모습이 담겨 있다. 마을 전체가 거대한 모래바람에 집어삼켜지자 가시거리가 10m 이하로 낮아지면서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기상 전문가들은 “이달 중순에 찾아왔던 황사보다는 다소 약하다”면서도 “가능하면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러달라”고 권고했다.
이날 우리나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황사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는 낮부터 수도권으로 확대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간쑤성 강타한 모래폭풍. 인민일보 웨이보 영상 캡처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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