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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의대생 사망 진상 밝혀달라” 靑청원 20만명 넘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04 18:12
2021년 5월 4일 18시 12분
입력
2021-05-04 17:15
2021년 5월 4일 17시 1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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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22)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청원이 등록 하루만에 동의 20만명을 넘었다. 청원이 정식 등록되기도 전이다.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한강 실종 대학생 고 ***군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은 하루 만인 4일 20만명 이상의 동의 얻으면서 정부의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누가 봐도 이상한 이 사건, 확실한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고인과 남아있는 부모님의 억울함을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은 현재 관리자가 검토 중인 청원으로, 정식 공개 처리가 되지 않았음에도 참여자 증가 속도가 이례적이다.
청원 링크가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동의 수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오후 5시 30분 기준 현재 23만500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지난달 25일 새벽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실종된 손 씨는 30일 숨진채 한강에서 발견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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