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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 “남편, 불륜녀 사랑한다고…용서 안돼”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07 11:57
2021년 5월 7일 11시 57분
입력
2021-05-07 11:32
2021년 5월 7일 1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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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이혜정. ‘수미산장’ 방송 갈무리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과거 남편의 외도 사실을 언급하면서 “여전히 용서가 안 된다”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이혜정과 개그우먼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남편이 한동안 바람난 적이 있었다. 그때 제가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더니 남편이 ‘당신한테는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 여자를 사랑한다’고 말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그러다가 ‘빨리 접어볼게. 노력해볼게’라고 하더라”고도 덧붙였다.
요리연구가 이혜정. ‘수미산장’ 방송 갈무리
이혜정은 이후 남편의 불륜녀와 마주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외도 상대가) 나보다 4살 어렸다. 남편과는 환자와 의사로 만난 사이였다. 하루는 남편 병원에 갔다가 그 여자를 봤다. 촉으로 느껴졌다”며 “나보다 인물이 없어서 조금 안도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여자와 만나 대화했는데 일부러 남편을 흔든 게 아니라고 하더라. 그저 남편을 고등학교 선생님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는 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혜정은 “남편과 화해는 했다. 하지만 여전히 용서는 안 된다”면서 결국 눈물을 쏟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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