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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신화’ 히딩크 감독 코로나19 확진…“회복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5-15 16:51
2021년 5월 15일 16시 51분
입력
2021-05-15 16:41
2021년 5월 15일 16시 41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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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02년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75·네덜란드) 퀴라소 축구대표팀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퀴라소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히딩크 감독이 현재 코로나19 확진 후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히딩크 감독은 다음 달 열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 지역예선 경기를 지휘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퀴라소축구협회는 “패트릭 클루이베르트가 임시 감독으로 팀을 이끌 것이다”고 전했다.
클루이베르트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 유소년팀 총괄을 맡고 있다. 2015~2016년 퀴라소를 지휘했던 경험이 있다. 히딩크 감독이 클루이베르트의 감독 대행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퀴라소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로 아직 월드컵 본선을 경험하지 못했다. 하지만 카타르월드컵 북중미 1차 예선에서 2연승을 올리면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퀴라소협회는 “히딩크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 팀을 이끌게 된 클루이베르트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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