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위치한 마사지 업소에서 60대 남성 손님이 갑자기 심정지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17일 인천 부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6분경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위치한 한 마사지 업소에서 손님인 A 씨(63)가 심정지 증상을 보였다며 업주가 119에 신고했다.
이 업주는 소방당국에 “A 씨에게 마사지하던 직원이 3∼5분간 화장실에 갔다가 돌아왔더니 A 씨에게 의식이 없었다”고 전했다.
119구급대 출동 당시 A 씨는 천장을 보고 누워 있었으며, 업소 관계자가 그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호흡이나 맥박 없이 심정지 상태인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출동 당시 A 씨에게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 씨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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