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에서 만취 상태로 물에 빠진 남성이 경찰과 시민에 의해 구조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 22분경 서울 잠실한강공원 편의점 앞 한강 물에 빠진 20대 A 씨를 구조했다.
A 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한강 변에 누워있다가 구토하기 위해 몸을 숙이는 순간 강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목격한 주변 시민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신고자와 함께 A 씨를 잡고 물 밖으로 끌어 올렸다. 당시 A 씨는 수중계단을 붙잡고 버티고 있었으며, 무사히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조한 A 씨를 부모에게 인계해 귀가 조치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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