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한 70대, 일가족 감염에도 홀로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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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18일 14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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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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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에서 최근 일가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가족 중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친 70대 남성만 감염을 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3대가 함께 사는 일가족 7명 중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지만 화이자 백신을 2차까지 접종받은 70대 A 씨만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시는 지난 2월 말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A 씨는 순천시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시는 한 집에 거주하는 일가족 대부분이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백신 접종자만 감염되지 않은 것을 백신 예방 효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가족 간 접촉여부 등 백신 접종 후 정확한 동선을 살피는 중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374만5943명이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접종자는 103만9642명이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률은 1차 7.3%, 2차(접종 완료) 2.0%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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