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내일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차기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나 전 의원 측은 19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로는 나 전 의원을 비롯해 조해진, 홍문표, 윤영석, 주호영, 조경태, 김웅, 김은혜 의원, 신상진 전 의원, 이준석 전 최고위원 등 10명이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대구 동화사에서 취재진에게 “(국민의힘은) 용광로 같은 정당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변해서 더 넓어지고 확대되고 확장돼 더 많은 지역과 세대와 계층이 함께 할 수 있는 용광로 같은 정당이 되면 모든 야권 후보들을 영입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영입에 대해서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당연히 필요하다고 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