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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공공장소 벤치에 반려견 올려선 안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04 18:47
2021년 6월 4일 18시 47분
입력
2021-06-04 13:48
2021년 6월 4일 13시 48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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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훈련사 강형욱.
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공원 벤치에 반려견을 올리는 견주에게 일침을 가했다.
강형욱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람들이 같이 쓰는 의자에 반려견을 올리는 행동은 반려견을 사랑하는 행동이 아니”라며 “그건 집에서나 하는 행동”이라고 올렸다.
이어 “공공장소에서 또는 반려견이 허용된 장소에서 내 개를 의자에 올리지 마라. 절대 반려견을 아끼는 게 아니다”고 강조했다.
강형욱을 분노케 한 사건은 지난 주말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옥정호수공원에서 환경지킴이로 일하던 80대 할머니는 두 마리의 개가 벤치를 더럽히자 견주에게 이를 지적했다.
이후 견주는 시청에 민원을 제기했고, 담당기관이 며칠 후 노인을 해당 공원으로 데려가 견주에게 사과시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분을 샀다. 다만 이는 80대 당사자가 아닌 같은 조에 편성돼 함께 일하던 조장급 노인이 사실 관계를 확인차 견주와 대면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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