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초등 1·2학년 교사, AZ백신→모더나·화이자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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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4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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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예약자 가운데 추가 예약은 불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뉴시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뉴시스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돌봄인력은 오는 7~8월 여름방학 중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접종 간격이 한 달 이내인 mRNA 계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4일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2학기 전면 등교 계획에 따라 접종 계획을 일부 조정했다”며 “여름방학 중에 2차 접종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당초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기로 하고 이날 0시까지 사전 예약을 받았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1~2학년 교사·돌봄인력 중 접종 대상은 총 37만5193명으로, 이 가운데 82.4%가 사전 예약을 한 상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2차 접종 간격이 11~12주로, 예정대로 이달 7~19일에 접종하면 8월 말~9월 초에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반면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으로 2차 접종까지 마칠 수 있다.

접종 시작 사흘을 앞두고 계획이 변경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정 청장은 이에 대해 “변경된 접종 일정에 대해 문자 등을 통해 예약하신 개인 대상자들별로 안내를 하고 관계기관을 통해서도 공지해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청장은 2분기에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2학년 교사들 가운데 화이자나 모더나를 맞기 위한 추가 예약은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모더나 백신. 뉴시스
모더나 백신. 뉴시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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