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터트린 김남일…유상철 마지막길 지킨 ‘4강 신화’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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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8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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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성남FC 감독. 뉴시스
김남일 성남FC 감독. 뉴시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이 췌장암 투병 끝에 눈을 감은 유상철 전 인천 감독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장례 이틀째인 8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빈소에는 조문객들이 잇따랐다.

현역 시절 ‘진공청소기’로 불리며 유 전 감독과 함께 2002년 월드컵에서 활약한 김남일 성남FC 감독은 조문을 마치고 나오며 눈물을 흘렸다.

울산 현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도 빈소를 찾아 전날에 이어 다시 한 번 유 전 감독의 마지막 길을 지켰다.

유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달수 대표이사는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눈시울을 붉혔다.

이 외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허정무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 등 축구인들도 빈소를 찾아 고인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유상철 전 인천 감독. 뉴시스
유상철 전 인천 감독. 뉴시스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뉴시스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뉴시스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달수 대표이사. 뉴시스
인천 유나이티드의 전달수 대표이사. 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뉴시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뉴시스

허정무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뉴시스
허정무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뉴시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 뉴시스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대회기술본부장. 뉴시스
7일 눈을 감은 유 전 감독의 빈소는 전날 밤 차려졌다.

2002년 월드컵을 함께 했던 황선홍 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이천수 대한축구협회 사회공헌위원장 등이 늦은 시간에도 빈소를 찾아 슬픔을 나눴다.

발인은 9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충북 충주시 진달래메모리얼파크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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