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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첫날부터 회삿돈 슬쩍, 5억 챙긴 ‘간 큰’ 직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6-15 09:16
2021년 6월 15일 09시 16분
입력
2021-06-15 09:00
2021년 6월 15일 0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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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동아일보DB
회사에서 경리로 일하며 9개월 동안 약 5억 원을 빼돌린 ‘간 큰’ 직원이 덜미를 잡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말 20대 여성 A 씨를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최근 A 씨를 재판에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제조업체에서 경리 직원으로 일하면서 회삿돈 5억여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그는 출근 첫날부터 횡령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회사 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여러 증거를 포착해 A 씨를 검찰에 넘겼다.
조사 결과, A 씨는 해당 회사 입사 전 다른 업체에서 일할 때도 회삿돈에 손을 대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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