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원 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17일 “덕정~수원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평가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18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현대건설(대표),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부건설, 쌍용건설, KB GTX-C 전문투자형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SOC)등이 참여했다.
특히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노선에 서울 왕십리역과 경기도 안양 인덕원역 추가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GTX-C가 강남 대치동의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는 안을 제시했다. 다만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통과를 반대해온 은마아파트 주민들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국토부는 6월 중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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