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8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병역 관련 문제를 꺼내들며 공세를 본격화 하자 이 대표는 “검찰에서도 다시 들여다봐서 문제없다던 사안이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유튜버들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저에게 병역 의혹을 제기했다는데 이미 10년전에 끝난 이야기이고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지원당시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문의해서 다 확인하고 지원했다”며 2012년 관련 기사를 링크했다.
이 대표는 “10년전에 병무청에서도 아무 문제없다고 하고 강용석 당시 의원이 고발해서 검찰에서도 다시 들여다봐서 문제없다던 사안이다”며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 교육장소가 저희 회사에서 1km 거리였고 사장님한테 그당시 핫해지던 안드로이드 관련 기술 배우고 오겠다고 했고 승낙받았고 병무청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졸업생’으로 명기해서 지원해서 합격해서 연수받았고 휴가와 외출 처리 정확히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그거 수사한거다. 송영길 대표와 협치를 논하고 오자마자 이런 일을 최고위원이라는 분(김용민)이 벌이면 참 민망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김용민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중 지원 자격이 없는 국가 사업에 참여했다는 의혹은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 보인다”며 “이 대표가 직접 진실을 밝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2017년에 이미 대학을 졸업해 산업기능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이었던 이 대표가 여기에 지원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지원자격도 안 되는 사람이 허위 지원해 장학금까지 받았다면 업무방해를 넘어 사기죄가 성립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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