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맞은 60대男 접종 이틀 만에 숨져…당국 인과관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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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21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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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경기 부천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1일 부천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52분경 경기 부천시 도당동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의식 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119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A 씨는 숨지기 이틀 전인 이달 1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으며 평소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의 유족은 조사에서 “A 씨가 과거 고혈압과 당뇨 증상이 있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천시는 A 씨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인과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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